꾸미 키우기

4개월 꾸미/100일촬영 했어요/남양주 마리베이비스튜디오

꿈꾸는 꾸미네 2018. 3. 23. 13:00

한번의 백일촬영 실패 후,

일주일 뒤 재방문을 했었다


날씨도 엄청 좋았는데 하필 낮잠시간과 겹쳐서 컨디션이 별로였던 꾸미,

웃음기 하나도 없는 백일상촬영만 하고 집으로 컴백했었지..


<116일에 찍은 백일상>

사막같은 그녀의 건조함...


사진찍어주시는 분이랑 보조해주는 이모가 눈물나게 앞에서 재롱을 부려도

눈 하나 깜빡이지않고 귀찮고 힘들었는지 울어버렸다..☆


근데 한번에 웃으면서 찍는애들이 거의 없다네?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낯가릴려고 안웃나했더니ㅋㅋㅋㅋㅋㅋ


여튼 스튜디오 나와서 1층에 스타벅스에서 잠깐 커피를 마실려고 들어갔는데

문 열고 시끌시끌한 소리 들리자마자 꾸미 딥슬립

꾸미한테 백색소음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들리는 소음인가...?

요상하게 사람이 많은 곳만 가면은 혼자서 잠이든당

그리고 집에 도착하면 귀신같이 깸ㅎ


일주일동안 뒤집기도 하고 꽉차게 보낸 후 

하필

사진찍는 날


비가왔다


비가오면 꾸미는 컨디션이 안좋은데...

종일 졸려하고 칭얼거리는데..

친정엄마가 놀아주면 엄청 잘 웃어서 엄마까지 불렀는데..

미룰수는 없으니 꾸역꾸역 스튜디오로 갔는데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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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잉?



호엑????


기부니가좋아!!!!!!!!!!!!!!!


걱정스러웠던 마음 싹 날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카메라만보면 정색하던 꾸미 오디가쪄?

카메라 없을때만 웃던 꾸미 오디가쪄?


앞에서 지켜보다가 엄마,아빠,외할미 아파트뿌심ㅋㅋㅋㅋㅋㅋㅋ


오구예뽀 오구예뽀



얼마나 좋으면 침까지 흘리면서 웃냨ㅋㅋㅋㅋㅋㅋㅋㅋ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

요건 빠꾸먹은 날 찍은건데 잠깐 한번 웃은걸 찍으셨넹ㅋㅋㅋㅋㅋㅋ

날씨가 좋았더라면 요렇게 창가에서 햇빛받으며 찍었을텐데



자연광이 확실히 사진이 더 환하고 예쁘게 나오는듯ㅎㅎㅎㅎㅎ


우리 꾸미는 안어울리는 옷이 없구나



쇼핑할 맛 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

뽀동한 볼따구 자랑하면서 미소한번 지어주시고~



호에에에엑

너무 이뿌다진쨔ㅠㅠㅠㅠ

만약 둘째도 딸이라면 

꾸미같은 딸이라면 엄마는 셋도 더 낳을 수 있어!!!!!!!!!

그래도 엄마한텐 꾸미가 일순위야♥


그리고 서비스로 찍은 대망의 가족사진....!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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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행복한 꾸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눈 오디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발가락도 신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

할머니보고 웃는다고 카메라는 쳐다도안본닼ㅋㅋㅋ

서비스로 찍어주는줄 알았으면 완벽한 풀메를 하고 갔을텐데!

머리도 했을텐데!!!!!!!!!


그래도 어찌저찌 사진이 잘 나와서 다행이당


다음 200일 촬영은 야외촬영인데

꾸미야 그때도 우리 웃으면서 잘 찍자

엄마도 살 더 빼고... 더 사람다워질게...